"인도 재정긴축 강화..4월 금리인하 예상"

박병우 기자 2016. 3. 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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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봄베이 증권거래소 대형 화면에 정부의 예산안 발표가 중계방송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인도가 시장 예상치보다 더 강력한 재정적자 축소 의지를 피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인도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 기대감이 높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증권은 29일 발표된 인도의 17회계년도(16.4~17.3) 예산안에 대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3.5%의 재정적자 목표는 당초 전망치 3.8%보다 더 긴축한 것으로 보수적 포지셔닝을 결정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 우려했던 자본차익세와 서비스 세금 인상 등 징벌적 조세제도를 도입하지 않았다고 메릴린치는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하에서 재정긴축과 성장 목표간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메릴린치는 “오늘 발표한 재정긴축은 경기회복 부담을 통화정책으로 떠넘긴 것”으로 비유하고“오는 4월 중앙은행(RBI)이 금리 인하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이어 “따라서 증시는 곧 이익 가시성과 글로벌 이슈들로 시선을 옮길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도 인도의 재정적자 목표를 3.9%로 예상한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산업에 호재로 다가올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park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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