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거구는 지켰는데.."괴산군 편입 남부3군 '후폭풍'

정민택 기자 2016. 2. 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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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사무국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명우 국회 정무수석비서관에게 선거구획정안을 전달하고 있다. 선거구획정안 뒤로 19대 국회의원 명부가 붙어있다. 2016.2.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충북ㆍ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충북 남부3군(보은, 옥천, 영동) 선거구로 괴산군의 편입이 결정됐다. 독립선거구를 지키긴 했으나, 이들 지역에선 '후폭풍'이 예상된다.

20대 총선을 45일 앞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박영수)는 선거구 획정안을 최종 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했다.

예상대로 괴산군이 보은, 옥천, 영동군 선거구로 편입돼 한 선거구로 묶이게 됐다.

이를 두고 남부3군 지역에선 독립선거구가 지켜졌지만, 단순 인구수만을 고려한 선거구 획정이라는 반발과 결정이 났기에 향후 괴산과의 소통을 통해 한 지역구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안효익 옥천군의회 의원은 "선거구 획정을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반응이 강하다"며 "괴산의 반발이 워낙 거세 그에 따른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옥천군에 거주하는 A씨(48)는 "애초 괴산을 편입시킨다는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라며 "편입이 결정됐기에 향후 지역간 소통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B씨(54·보은군)는 "처음부터 선거구 획정은 잘못된 사항"이라며 "결국 이같이 결정돼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부3군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괴산군의 편입이 결정돼 향후 선거운동 등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덕흠 국회의원(새누리당)에게 선거구 획정에 따른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 News1

min777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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