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29일 광주서 공개면접..온라인 실시간중계

전혜정 2016. 2. 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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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26. mania@newsis.com

정당사 최초…투명성 제고 기대
오는 29일 당무위 소집해 '20% 컷오프' 대책 논의…문희상·백군기 구제 차원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 4·13 총선의 광주·전남 지역 복수 공천지역 후보자들에 대한 공개면접 심사를 실시한다.

27일 더민주에 따르면, 더민주는 오는 29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광주·전남 지역 복수 공천지역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특별히 더민주는 이번 면접의 전 과정을 인터넷과 현장 방청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한다. 이는 정당 사상 처음시도하는 공개 오디션 형태다.

더민주는 보도자료에서 "당의 공천 시스템을 국민에게 공개해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명한 면접과 공정한 공천을 통해 당의 신뢰성을 향상하고자 한다"며 "인터넷 TV 생중계와 당원 방청을 통한 후보자 홍보와 인지도 제고 효과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후보자들은 개인 신상과 관련한 비공개 면접을 한 뒤, 장소를 옮겨 공개 면접을 이어간다. 이 때 각자 출마 동기 등 자기소개를 해야 하는데, 프레젠테이션이나 피켓, 의상 등 소품을 이용해 개성을 발휘할 수도 있다. 자기소개가 3분을 넘지 않아야 하며, 공관위원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후보자들은 면접장에서 일체의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면접 방청인들은 면접이 방해될 수 있는 야유, 함성 등의 행위를 할 시에 퇴장 당할 수 있다.

면접대상 지역은 광주와 전남의 복수 공천신청 지역으로,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32명의 예비후보자들이 면접을 하게 된다.

광주에서는 광주동구(이병훈·오기형), 북구을(이형석·이남재·양삼승), 서구갑(박혜자 의원·송갑석), 광산갑(이용빈·임한필·허문수), 광산을(김중구·이용섭 전 의원)이 복수 공천신청 지역이다.

전남은 여수갑(김점유·송대수·강화수), 여수을(백무현·최무경), 순천곡성(김광진 의원·노관규·서갑원 전 의원), 나주화순(신정훈 의원·문송식), 광양구례(우윤근 의원·안준노), 고흥보성(신문식 의원·신규호), 무안신안(이윤석 의원·백재욱·서삼석·주태문) 등 7곳이다.

더민주는 내달 1일 서울 지역 공천신청자 면접도 이 같은 공개오디션 형태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더민주는 오는 29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하위 20%' 컷오프 결과와 관련, 컷오프 의원 일부를 구제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한다.

지난 26일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문희상, 백군기, 홍의락 의원이 컷오프된 데 대해 "대안도 없이 마구 자르면 어쩌자는 것이냐"고 격노했던 바 있다. 또 더민주 소속 의원들도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당 의원총회에서 격하게 성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우리가 정무적인 고려를 할 수 없게 규정이 돼 있다. 그럼 당무위라도 열어서 숨을 쉴 수 있게 규정을 변경 해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져, 당무위에서는 당규 개정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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