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민주당의 네 번째 경선 레이스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투표가 27일(현지시간) 오전 7시 일제히 시작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다소 추운 날씨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유권자들은 일찌감치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밝힌 컴퓨터 프로그래머 디안드레 브래범(57)은 주도 컬럼비아에 위치한 키넌고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와 "미국은 변화해야 한다. 우리는 너무 보수적이다. 흑인 대통령(버락 오바마) 이후 여성을 대통령으로 맞는다면 과거의 분노를 털고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지난 20일 네바다 코커스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도 경쟁자 버니 샌더스 후보에 압승을 거둘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민주당 프라이머리에 참가했던 유권자 중 55%가 흑인일 정도로 흑인, 히스패닉 등 비백인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오전 7시 시작된 투표는 오후 7시 종료된다.
클린턴은 10여개 지역에서 프라이머리와 코커스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슈퍼화요일'(3월1일 개최)에 앞서 이번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의 승리를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