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승 전 총재 빈소 조문 행렬..이회창·노재봉 등 애도

(서울=뉴스1) 조소영 최은지 기자 = 27일 향년 94세로 별세한 7선 의원 이철승 전 신민당 전 총재의 빈소에는 첫날부터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총재와 노재봉 전 국무총리, 박실 전 의원 등 정가(政家) 인사 20여명이 이 전 총재의 빈소를 찾아 그를 추모했다. 고인이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등을 지낸 만큼 신경식 현 헌정회장 등 헌정회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특히 이 전 총재와 인연이 깊은 노 전 총리는 "고인과의 인연을 말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눈물을 참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 이 전 총재는 과거 양김(고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대립하면서도 박정희 정권과의 타협에 기반한 '중도통합론'을 주창했는데, 노 전 총리는 이 이론의 기반을 제공한 인물이다.
정계에서 보낸 조화(弔花)도 눈에 띄었다.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전두환 전 대통령, 정의화 국회의장, 황교안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 등이 조화를 보냈다.
이 전 총재의 장례식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계획이었지만, 사회장이 적합하다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유족 측이 이에 대해 정치권 인사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전 총재의 장지는 당초 대전 현충원에 마련될 예정이었지만,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cho11757@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Tip] 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
- [펫카드] '좋아요' 때문에.. 개 강간 영상 사건의 어처구니없는 전말
- '성매매 리스트' 관련 여성 충격 진술 "경찰관에 성접대 했다"
- "딸처럼 생각한다" 동료 여교사 3명 추행
- '악성 댓글' 10대 공동묘지서 폭행한 'SNS스타'
- "여성 지나가면 문 열고 음란행위"…주택가 교회 관리인 갈수록 고수위
- '국민 아버지' 최불암 별세…'파하~' 소탈한 웃음 남기고 떠났다(종합)
- "내 연봉이 아내의 20배, 집안일 반반 맞나"…8억 받는 삼전 직원 글 시끌
- '구리 아파트 대박' 김구라 아들 그리 "6만원에 산 주식 120만원" 깜짝
- "5호선서 패딩 칼로 긋고 니트 구멍"…출근길 승객이 올린 사진 '섬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