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직접 전통 장 담가 먹어요

이성우 2016. 2. 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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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진천에서는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점차 잊혀가는 전통 된장 등을 시민들이 직접 담가보면서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도 함께 체험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시민들이 직접 전통 장을 담그는 행사가 열렸다고요?

[기자]
네, 시민들이 직접 전통 장을 담가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문가의 지도로 아침부터 우리 전통 장을 만들었는데요.

제 뒤에 놓인 옹기 안에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장이 담가져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시민 3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자녀와 함께 찾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모두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그고 있습니다.

전통 된장을 만들기 위해서 겨우내 띄운 메주를 깨끗이 털어낸 뒤 메주를 옹기에 넣고 소금물을 붓습니다.

적당한 염도의 소금물을 만든 뒤에 잡균을 없애기 위해 참숯을 넣게 됩니다.

이렇게 해야만 방부제 없이 자연스럽게 맛을 내는 우리 전통 된장이 만들어집니다.

참가자들도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이런 방법으로 장을 만든 뒤 옹기에 담았습니다.

예전부터 일 년 중 음력 정월에 장을 담가야 장맛이 좋고 액운을 막아 준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장은 단백질과 지방을 공급해 주는 우리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품입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이번 체험행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안전한 먹거리 정착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자들도 직접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그면서 우리 먹거리의 가치와 소중함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은 장 담그기 뿐만 아니라 전통 음식 체험과 솟대에 소원 걸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직접 전통 장도 담가보면서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도 함께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충북 진천에 마련된 체험 행사장에서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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