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선 의원 지낸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 별세..향년 94세
2016. 2. 27. 11:27
7선 의원을 지낸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가 향년 94세의 나이로 오늘(27일) 새벽 3시 별세했습니다.
1954년 3대 국회의원 선거 때 처음 당선된 이 전 대표는 1985년 12대 총선 때 신민당을 창당하고 전주·완산에서 당선되며 7선 의원을 지내는 등 한국 야당사의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1961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항해 반군정운동 등을 전개했고, 1970년에는 신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40대 기수론'을 주창하며 고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경쟁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부의장을 거쳐 1976년엔 신민당 대표 최고위원을 지냈고 1980년 신군부 집권 이후 정치쇄신법에 의해 정치규제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건국 5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창희 여사와 아들 이동우 전 호남대 교수, 딸 이양희 UN 미얀마 인권보호관, 사위 김택기 전 의원이 있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다음달 2일입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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