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보검②] 박보검 "운전실력요? 좌회전·우회전은 하는데 주차는.."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박보검이 tvN 예능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차 사고를 냈던 일화를 전했다.
박보검은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꽃보다 청춘'을 촬영하면서 형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막내다 보니 형들이 많이 챙겨주고 보살펴줘서 편하게 여행했는데, 너무 받기만 해서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다"면서 "재홍이형은 음식, 경표형은 총무, 준열이형은 여행 가이드 역할을 하셨다. 또 세 분이서 운전을 돌아가면서 해서 '나라도 한 번은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운전을 해서 형들의 피곤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었다. 그렇게 운전석에 앉았는데, 운전대가 반대더라. 어려울 것 같았지만 '괜찮아 괜찮아' 자기최면을 걸고 운전대를 잡았는데, 잡자마자 얼마 안돼서 '쾅' 하고 사고가 나버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보검은 "너무 당황했다. 노래를 틀고 신나게 출발하려고 했다. 그런데 노래 한소절도 나오지 못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자마자 사고가 나니 모두가 당황했다"면서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했다. 형들에게 폐를 끼친 것 같아 너무 미안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운전을 하느냐고 묻자, 박보검은 "가끔 매니저분이 피곤할까봐 그분을 대신해 운전을 하곤 한다. 직진, 좌회전, 우회전은 어느 정도 하는데, 아직까지 주차는 힘들다"고 솔직히 말하며 "가끔 운전을 하고 싶은데, 매니저님께서 조마조마하신다. 그래서 자주 운전은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꽃보다 청춘’ 시리즈의 4탄으로,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방문하기 위해 10일동안 아프리카를 종단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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