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체인 '힐튼', 부동산 사업 분할상장 결정

강덕우 2016. 2. 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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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강덕우 기자 =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이 '타임쉐어(Time Share)' 사업 등 대부분 부동산업을 분할 상장할 계획이다.

힐튼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부동산 사업과 타임쉐어 사업을 주식공개회사로 분할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힐튼의 부동산 사업은 부동산 투자신탁으로 분할돼 약 70개의 부동산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 타임쉐어 사업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의 주식도 모회사인 '힐튼 월드와이드'와 별도로 거래된다.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은 미국과 유럽에 50여개의 리조트를 관리하게 되며 '힐튼 월드와이드'와 장기 계약을 통해 리조트를 거래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타임쉐어란 기존 콘도 회원권 판매 방식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확정 기간 동안 회원으로 가입하면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분양 방식이다.

두 분할은 모두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힐튼 임원단의 승인 후에 진행된다.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는 이날 지난해 4분기 28억60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22달러의 주당수익률이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한편 힐튼의 주가는 이번 분할상장 발표로 개정 전 거래에서 약 8%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badcom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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