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신규주택판매 9.2%↓..넉달만에 감소

2016. 2. 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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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에서 새 주택의 판매가 넉 달만에 감소했지만, 이를 주택 경기의 하강 신호로 여기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여전히 주류를 이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으로 49만4천 건으로 한달 전에 비해 9.2% 줄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약 52만 건이었다.

상무부 발표를 보면 서부 지역의 판매량이 연간 기준 11만 건으로 2014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 감소를 주도했다. 북동부와 남부 지역의 신규주택 판매량은 각각 3.4%와 1.8% 증가했다.

지난달에 팔린 새 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27만8천800 달러(약 3억4천400만 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낮아졌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의 새 주택 판매량이 여전히 지난해 9월이나 10월보다는 많았고 고용시장의 호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소득 증가에 따른 주택 판매량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3.65%로 지난해 금리인상 이전인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에 머무르고 있는 점도 주택 수요를 되살릴 수 있는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전날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간 환산 기준 547만 채로 한 달 전보다 0.4% 늘었다고 발표했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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