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월드컵 개막 경기장 지붕 일부 붕괴..부실공사 시비

2016. 2. 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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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 올림픽 안전 문제도 제기
코린치안스 경기장 관계자들이 지붕 붕괴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출처: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2013년 11월 말 코린치안스 경기장 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출처: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2016년 리우 올림픽 안전 문제도 제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 경기장의 지붕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나 부실공사 시비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 인근 이타케라 시에 있는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지난 18일 출입구 지붕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31.5㎡ 크기에 500㎏ 가까운 건물 파편이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파편이 떨어진 지점은 VIP가 출입하는 통로에서 가깝다.

경기장을 지은 브라질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는 즉시 보수공사를 시작했으며, 프로축구 경기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실공사 논란과 함께 이 경기장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남녀 축구가 열리는 곳이라는 점을 들어 안전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는 리우 올림픽에서 남녀 축구 10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2014년 월드컵을 앞두고 코린치안스 경기장이 건설되는 과정에서 두 차례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2013년 11월에는 대형 철제 구조물이 무너져 공사장 40대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 2014년 3월 말에는 관중석 공사 도중 20대 근로자 1명이 추락사했다.

리우 올림픽은 2016년 8월 5일 개막해 8월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일부터 18일까지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리우 올림픽 축구 본선은 8월 3일부터 20일까지 리우, 상파울루, 벨루오리존치, 브라질리아, 사우바도르, 마나우스 등 6개 도시에서 벌어진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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