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바뀐' 국회 본회의.. 野 필리버스터 계속

이현주 2016. 2. 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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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할 것을 대비해 필리버스터(의회 안에서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뤄지는 의사진행 방해행위)를 실행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불이 환히 밝혀져 있다. 2016.02.23.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손정빈 기자 =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해 23일 오후 개시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자정을 넘긴 24일 새벽까지 계속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6시50분 본회의를 개의하고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했다.

그러자 앞서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던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정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무제한 토론을 실시하게 됐다"며 "지난 2012년 제도 도입 이래 오늘 처음 실시하게 됐다. 자정이 경과해도 차수를 변경하지 않고 계속 본회의를 진행하게 된다"고 알렸다.

김광진 의원은 23일 오후 7시6분부터 24일 오전 0시39분까지 5시간33분 동안 발언,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갖고 있던 최장 기록(5시간19분)을 돌파했다.

김 의원에 이어 두 번째 타자로는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이 나섰다.

문 의원 역시 5시간 이상의 토론으로 필리버스터를 계속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더민주 은수미, 정의당 박원석, 더민주 유승희 최민희 강기정 의원 등이 토론을 계속한다.

이에따라 야당의 본회의는 24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24일 오전 0시 비공개 의원총회를 소집했으며 오전 9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통해 향후 계획을 논의 후 밝힐 예정이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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