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신입생 입학 앞두고 리모델링 추진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이날 오후 4시 희생학생 교실 존치 문제 놓고 3자 논의]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신학기를 앞두고 부족한 교실을 확보하기 위해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23일 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단원고는 올해 신입생 304명의 입학을 앞두고 교장실과 특별실(음악실·미술실) 등을 리모델링해 임시 교실로 만들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 1월 12일 졸업식이 끝난 직후부터 시작됐다.
현재 단원고에는 40개의 교실이 있는데 이 중 세월호 희생 학생들의 교실 10개가 보존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아있는 교실은 30개인데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서는 1·2학년 각각 12개, 3학년 14개 학급 등 총 38개의 교실이 필요하다. 8개의 교실이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것이다.
이에 학교 측은 일단 교무실 2개와 음악실(1) 컴퓨터실(1) 고사본부실(2), 특수교실(1), 교장실(1) 등 교실 8개를 일반교실로 전환하기로 했다. 교장실은 학교 내 컨테이너로 옮겨질 예정이다.
음악·미술·컴퓨터 등 실습 수업은 당분간 교실에서 대체하거나 일부는 진행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재학생 학부모들은 희생 학생 교실을 일반 교실로 전환해야 한다며 유가족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후 4시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 유가족 등과 만나 교실 존치 문제를 놓고 3자간 논의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당장 합의를 보더라도 존치교실을 치우고 공사하기 위해선 최소 한 달이 걸린다"며 "당장 신입생이 들어와 공부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리모델링"이라고 설명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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