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부종 등 신장이 안 좋을 때 증상 6가지

김선희 2016. 2. 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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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이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좌우 양쪽에 위치하여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고, 전해질과 혈압 등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 체액, 혈압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개숙인 여성

소변 배설에 문제가 생기면

- 수분과 노폐물이 쌓이고,
- 체액이 산성화되며,
- 적혈구 생성 문제로 빈혈이 생기고,
- 비타민 D 활성화 문제로 뼈 속 칼슘이 배출되며, 이로 인해

이로 인해 피로, 구토증, 식욕부진, 고혈압, 부종, 부정맥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신장 건강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6가지

신장 건강 알려주는, 매일 보는 ‘소변’

소변 검사는 왜 할까.
소변 검사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된 여러 종류의 노폐물을 검사해 신장 및 비뇨기계 질환, 내분비 질환, 대사성 질환 등 각종 질환의 선별검사가 되는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검사법이다.

소변 검사에 좋은 소변은 가장 농축된 상태로 이상 결과를 발견하기 쉬운 ‘아침 첫 소변’이며, 처음 소변 30ml는 흘려 보내고, 중간뇨를 받는 것이 좋다.

매일 보는 소변으로 건강 이상을 확인해볼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색이 혼탁하지 않고 맑고, 밝은 노란색을 띈다.

소변색깔로 알아보는 건강

1. 옅은 소변 (또는 무색)
물을 많이 마신 경우, 요붕증(항이뇨호르몬이나 뇌 이상, 1~2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보고 물을 마시게 됨)

2. 투명하고 약간 노란 소변
건강한 소변

3. 진한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 소변
탈수, 고열, 소변을 오래 참은 경우

4. 뿌옇고 탁한 소변
방광염, 전립선염, 요로감염, 신장결석,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의 일시적인 현상

5. 황갈색 소변
간염, 간경화, 황달, 담관암, 간암 등

6. 혈뇨(피가 섞인 소변)
방광염, 신장염, 비뇨기암, 요로결석(통증 동반), 격렬한 운동은 미세혈뇨를 유발할 수 있음

7. 암갈색 또는 검은색 소변
악성흑색종, 알캅톤뇨증(피부가 어둡게 변하고 갈색 땀이 옷에 묻어남)

8. 녹색 또는 푸른색 소변
녹농균 감염, 색소가 든 음식을 섭취한 경우, 신장이나 방광기능 검사에 사용된 색소

9. 거품뇨(거품이 많은 소변)
고혈압, 당뇨병, 사구체신염, 대사증후군, 드물게 장의 가스가 방광으로 나온 경우

건강한 콩팥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 (대한신장학회 및 질병관리본부 제정)

건강한 콩팥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

1. 음식을 싱겁게 먹는다

짜게 먹으면 혈압이 높아져 콩팥 안의 압력을 증가시키고, 변형을 가져와 콩팥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2. 건강한 체중을 유지한다

비만은 만성콩팥병의 위험인자인 당뇨병,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고, 단백뇨를 자극합니다.

3. 담배는 끊고 술은 건강하게(하루 두 잔 이하) 마신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염분과 같이 혈압을 높여 콩팥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음주도 혈압을 높이고 단백뇨를 자극합니다.

4. 운동은 30분씩 1주일에 3회 이상 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혈압과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줍니다.

5. 꼭 필요한 약만 콩팥기능에 맞게 복용한다

불필요한 약을 복용하면 콩팥에 부담되므로, 특히 콩팥에 해롭거나 불필요한 약물을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6. 고혈압, 당뇨병은 철저히 치료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특히 만성콩팥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치명적인 말기신부전으로까지 갈 수 있으므로 철저히 관리하도록 합니다.

7. 정기적으로 콩팥검사를 한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 가족 중에 만성콩팥병 환자가 있는 경우, 신독성이 있는 약, 약초 등을 복용한 경우, 급성신부전증을 앓았던 경우, 65세 이상인 경우 정기적인 콩팥검사가 필요합니다.

김선희 건강의학전문기자 sunnyk@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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