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호남 정리하고 수도권 공략 박차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the300]안철수, 수도권 현장 행보에 집중…'후보연대' 선긋고 독자 승부]

국민의당이 호남 지역 이슈를 정리하고 수도권 공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서울·수도권 현장 행보에 중점을 두고 선거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철수 대표는 22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경기도 군포시 방문을 언급하며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을 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얼마나 원하는 지 절실히 깨달았다"며 "그것이 국민의당을 만든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격차해소와 평화통일이란 시대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은 기득권 양당구조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이와 함께 "'낙하산 방지법'과 '패자부활법', '국회의원 국민파면제' 등 국민의당이 발표한 여러가지 공약들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국민의당이 나가고자하는 지향점에 맞는 정책, 제도를 계속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이날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사)한국안전관리사협회의 안전전문가들과 일부 구간 폐쇄로 교통 혼잡이 빚어진 내부순환로를 긴급 방문해 안전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서울 강북 지역과 경기도 일대의 교통 불편이 야기되는 현장을 챙기는 모습을 통해 생활 이슈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을 챙기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동안 국민회의 등과의 통합과 정동영 전 의원 영입 등 호남 지역과 관련된 이슈가 이어지면서 '호남 정당' 이미지가 강해진 것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호남 쪽은 천정배 국민의당 대표가 계시기도 하고 안 대표는 수도권 현장 일정을 주로 챙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성식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 등 비호남 지도부 일원도 일제히 수도권에 초점을 맞춘 발언들을 내놓으며 이 같은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김성식 최고위원은 전날 서울 관악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수도권 선거혁명'을 앞세운데 이어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앞으로 수도권에서 저나 안 대표,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새로운 신진 인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고 또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나가야 될 것"이라고 수도권 공략에 힘을 실었다.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도 "수도권에서도 우리가 해 볼 만한 지역구가 상당히 있다"며 "수도권 지역에 경쟁력 있는 신인들을 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수도권 연대설 역시 재차 그 가능성을 부인하며 수도권 지역의 국민의당 독자후보 경쟁력을 내세울 것임을 시사했다.
안 대표는 수도권에서 정책연대를 할 수 있다는 뜻에 대해 "그것(후보연대)과는 완전히 별개"라고 딱 자르며 "정책을 공조할 수 있는 것은 꼭 한 정당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미 각 지역에서 후보들이 나와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 연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첫 만남에 바로 첫 키스"…류효영, 이태성 짝사랑 고백 - 머니투데이
- 이민정, ♥이병헌과 가을밤 데이트 공개…늘씬한 각선미 '눈길' - 머니투데이
- "아예 다른 사람"…성형설 불거진 한채영 - 머니투데이
- 정미녀, 남편 전민기 여자 문제 폭로…"일주일에 2~3번 만나" - 머니투데이
- 가수♥유튜버 부부 탄생…송하예·조매력, 연애 9개월 만 오늘 결혼 - 머니투데이
- '2주 5000만원' 조리원 퇴소...46세 한다감 근황 - 머니투데이
- 수능 앞두고 "강의 중단→예능 출연?"...사탐 강사 이도 '뭇매' - 머니투데이
- "17만원 냈는데 앞사람 머리만 봤다" 악뮤 콘서트 '혹평'…왜? - 머니투데이
- 이종석, 50% 할인가에 산 43억 빌라→200억 돼…"수백억 자산가" - 머니투데이
- 박수홍 아내, 딸 고가 패딩 '돈자랑' 논란에 남긴 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