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회사 코드 서명 해킹..악성코드 유포 가능성

2016. 2. 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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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보안업체의 코드 서명이 해킹돼 악성 코드가 유포됐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소행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금융보안원은 국내 한 보안업체가 지난해 10월 발급한 코드 서명이 지난 16일에 해킹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코드 서명은 8개 금융기관과 일부 공공기관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해당 기관들은 지난 18일 해킹된 서명을 폐기하고 새로 발급받았습니다.

또 안랩과 하우리 등 백신 회사들은 긴급 업데이트를 통해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이뤄지기 전 해킹된 코드 서명을 이용해 악성 코드가 포함된 프로그램이 유포됐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 해킹 경로가 파악되지 못한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으며, 금융당국은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드 서명은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배포한 회사의 정보를 알려줘 사용자가 믿고 내려받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코드 서명이 없으면 '알 수 없는 게시자'란 경고 메시지가 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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