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마음 가는 대로..세계 홀린 한국 '막춤'
<앵커 멘트>
일명 고속버스 춤이라고도 하죠, 우리네 어머님들이 음악에 맞춰 흥 가는대로 추는 막춤이 최근 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흥겨운 막춤의 세계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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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대무용 공연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의 한 극장.
<녹취>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
무대의 주인공은 한 번도 춤을 배워본 적 없는 한국의 할머니들입니다.
몸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가는 곳마다 매진 사례에다, 흥에 겨운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 춤을 추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한국 무용의 이단아, 안은미가 만든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입니다.
춤은 멋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아줌마, 할머니들의 투박하지만 진솔한 몸짓을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인터뷰> 안은미 : "'막'이라는 게 나쁜 춤, 막 추는 춤이 아니라 지금 현재 추는 즉흥 춤이라는 거죠. 춤은 어떻게 보면 유일하게 어떤 도구가 필요하지 않은 인간의 해방 창구다."
올해 그래미상 3관왕을 차지한 테일러 스위프트...
세계적 스타가 된 '싸이'까지 어찌 보면 막춤은 가장 순수한 언어입니다.
<인터뷰> 안은미 : "음악이 나오면 막 추고 싶은 대로 추세요. 이렇게 돌고...
할머니들이 이렇게 자기가 막 드러내고 싶은 감정을 춤으로 췄을 때 너무 아름다운거예요."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송명훈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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