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인 줄 알았다" 음성서 음주뺑소니 사망사고 낸 30대 자수
2016. 2. 20. 21:11
(음성=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음성경찰서는 술에 취해 차를 몰다 3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도주차량)로 홍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술에 취한 홍씨는 이날 오전 4시 57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모 주유소 앞 도로에서 길을 걷던 김모(30)씨를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물인 줄 알고 그냥 지나쳤다가 마음이 찜찜해 사고현장으로 다시 돌아갔는데 119구급차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홍씨는 사고발생 한 시간 뒤인 오전 6시께 진천군 광혜원파출소에 자수했다.
홍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5%로 조사됐다.
vodcast@yna.co.kr
- ☞ 김정은 '광명성' 기념사진 조작의혹…"옥상·지상깃발 달라"
- ☞ 아파트 12층서 5만원권 130장 '돈벼락'…회수 소동
- ☞ 4천만부 팔린 '앵무새죽이기', 문학·경제적 유산의 행방은
- ☞ "개고기 먹는 것은 다른 관습일뿐"…한국 옹호한 움베르토 에코
- ☞ 트럼프 "애플이 승복할 때까지 삼성 휴대전화만 쓰겠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개그맨 이혁재 사기 혐의 피소…"빌린 3억원 안갚아"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한 정희원, 그 여성에 문자 보내 "살려달라"(종합) | 연합뉴스
- 함께 탈북한 남동생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누나 구속 영장 | 연합뉴스
- '마약 혐의' 남양유업 3세 황하나 구속…"증거인멸 우려" | 연합뉴스
- 이시언, 내년 아빠 된다…"서지승과 결혼 4년 만" | 연합뉴스
- 이번엔 前남친이 고소…"장경태, 국회의원 지위로 압박" | 연합뉴스
- 사산아 봉투 넣어 5시간 방치한 엄마…시체유기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남양주 노래방서 여성 종업원 망치로 폭행한 50대 남성 검거 | 연합뉴스
- 성인화보업체 전·현 대표 '모델 성폭행' 1심 판결에 쌍방 항소 | 연합뉴스
- [쇼츠] 14㎏ 카레라이스 먹기 성공…CCTV 봤더니 이런 꼼수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