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그냥 강한 ROX, 이제 지을 제목도 부족해

2016. 2. 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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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가 19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20회차 2경기에 나서 2위 진에어를 가볍게 제압했다.
 
5분이 채 되기 전부터 속공을 펼친 ROX는 라인 스왑 이후 ‘윙드’ 박태진 럼블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받아냈다. 그리고 빠른 시야장악을 통해 협곡의 전령을 차지했다. 이에 진에어는 드래곤 사냥으로 맞섰다.
 
하지만 지공의 진에어는 합류전에서 ROX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박태진의 럼블이 먼저 공격을 당했지만, 5:5 교전에서 ‘파일럿’ 나우형 칼리스타의 궁극기와 ‘쿠잔’ 이성혁 빅토르의 궁극기가 연달아 들어가면서 무려 4킬을 가져갔다.
 
ROX는 빅토르의 성장으로 수비태세를 갖춰 후반을 도모하는 진에어의 방패를 뚫기 위해 ‘스멥’ 송경호 뽀비를 앞세웠다. 그 결과, 다이브 공격으로 칼리스타와 모르가나를 끊는 성과를 올렸다. 게다가 바텀 2차 포탑을 철거하면서 운영의 속도를 올렸다.
 
깜짝 바론으로 경기 주도권을 쥔 ROX는 미드 2차 포탑을 시작으로 탑 포탑까지 강력하게 압박했다. 포탑을 포기한 진에어는 4드래곤에 사활을 걸었으나, 오히려 2킬을 헌납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ROX는 가파르게 성장한 뽀삐를 방패 삼아 적의 바텀 억제기를 깨면서 다음 바론 사냥에 대한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거뜬히 두 번째 바론 버프를 가져가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트레이스’ 여창동 그레이브즈와 ‘스멥’ 송경호 퀸이 맞대결을 펼치면서 2세트의 포문을 열었다. ‘쿠로’ 이서행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탑 라인에 개입하면서 ROX가 킬 스코어 1대 0으로 앞서갔다.
 
탑으로 복귀한 여창동이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에 2데스를 기록하던 중, 진에어의 ‘쿠잔’ 이성혁 갱플랭크가 제동을 걸었다. 이성혁이 ‘포탄 세례’로 퀸과 트위스티드 페이트에게 킬을 받아내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ROX는 상대의 1차 포탑을 모두 제거했지만, 드래곤 한타에서 트페와 ‘프레이’ 김종인 애쉬가 허무하게 전사했다. 여기에 ‘피넛’ 윤왕호 니달리가 스틸을 시도하려다 킬을 내주는 바람에 킬 스코어는 8대 3으로 진에어가 앞섰다.
 
퀸과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기동성을 살린 ROX는 애쉬의 궁극기를 변수로 활용하면서 갱플랭크를 끊었다. 그리고 상대 바드의 갑작스러운 이니시에이팅을 존야의 모래시계로 받아 내면서 역공을 통해 3킬을 추가했다.
 
바론 버프를 가지고 거침없이 몰아친 ROX는 바텀 억제기를 먼저 파괴했다. 이어서 미드 억제기까지 깨면서 최후의 교전을 준비했다. 진에어는 상대의 포킹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모든 억제기를 내주고 말았다. 끝내 ROX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슈퍼 미니언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 하면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 롯데 꼬깔콘 롤챔스 스프링 2016 1R 20회차
◆ 2경기 진에어 0 vs 2 ROX
1세트 진에어 패 vs 승 ROX
2세트 진에어 패 vs 승 ROX
 
용산 | 손창식 기자 saf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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