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19득점' 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4연패 탈출

이원희 기자 2016. 2. 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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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STN스포츠 용인=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4연패를 끊었다.

삼성생명은 1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1-67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4연패를 끊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3점슛 4개 포함 19득점을 쏟아 부었다. 당연히 승리의 주인공이었다. 고아라도 3점슛 5개 포함 17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먼저 삼성생명이 유승희와 스톡스가 순차적으로 득점을 올려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도 임영희와 양지희, 스트릭렌 등 다양한 선수가 득점을 기록. 양 팀은 6분여간 2점차 이내의 승부를 이어갔다. 남은 분위기는 삼성생명이 가져갔다. 이미선의 적극적인 리바운드가 전환점. 이미선은 투지 있게 공을 획득해 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도 1쿼터 리비운드 싸움에서 14-10으로 앞섰다. 박하나도 3점슛을 꽂아 삼성생명은 1쿼터를 18-15로 앞섰다.

2쿼터 출발은 삼성생명이 좋았다. 시작과 동시에 박하나가 3점슛을 터뜨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박혜진이 번갈아 3점슛을 꽂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우리은행의 공격이 탄력을 받았다. 이은혜의 3점슛과 함께 이승아가 그림 같은 패스를 선보여 스트릭렌의 득점을 도왔다. 볼을 지키려는 박혜진의 투지도 돋보였다. 막판 우리은행은 3점슛 포함 임영희의 5득점을 보태 전반을 37-32로 마쳤다.

후반에도 우리은행의 기세가 계속됐다. 박혜진이 3점슛이 좋은 흐름의 시발점. 상대의 추격에 일찍이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곧바로 팀을 재정비. 외곽포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박하나가 먼저 득점과 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5분여를 남기고는 1점차로 쫓는 3점슛을 뽑아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고아라, 이미선의 3점슛까지 터져 삼성생명은 동점을 기록. 1분 30초를 남기고는 박하나가 3점슛으로 기어코 역전을 이루어냈다. 3쿼터 종료 51-49. 삼성생명의 리드.

4쿼터 양 팀은 총공세를 펼쳤다. 삼성생명 박하나가 득점 인정 반칙을 획득.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우리은행도 1분여 만에 양지희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박혜진과 고아라도 3점슛을 주고받았다. 이후 양 팀의 득점 공방은 계속됐지만 삼성생명의 기세가 더 좋았다. 고아라가 연이어 3점슛을 꽂아 팀 공격을 이끌었고 막판 상대의 공격도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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