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밀린' 오스피나, 벵거 만류에도 아스널 떠난다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페트르 체흐(34, 아스널)의 합류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준 다비드 오스피나(28, 아스널)가 아스널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8일(현지시간) “체흐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든 오스피나가 오는 여름, 아스널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시작은 좋았다. 오스피나는 지난 2014년 프랑스 니스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그는 부상을 당해 지난 시즌 리그 단 18경기 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에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손꼽히는 체흐까지 합류해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상태다. 오스피나가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 단 4차례 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난 1월 “나는 오스피나가 향후 아스널의 주전 골키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체흐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오스피나에 대해 큰 기대를 내비쳤다.
또한 벵거 감독은 “나는 개인적으로 그가 월드클래스가 될 재목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와 함께하고 있어 행복하며, 그의 재능을 높이 산다”며 오스피나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벵거 감독의 진심어린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오스피나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널을 떠날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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