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복귀' 사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

김진엽 2016. 2.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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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누리 사힌(28,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약 1년 만에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가 18일(현지시간) “그라운드로 오랜만에 복귀한 사힌이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인 사힌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을 거쳐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친정팀으로 복귀한 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사힌은 지난해 2월 샬케 04와의 레비어 더비에서 무릎 내전근 부상을 당했다. 부상은 심각했다. 그는 약 9개월간의 회복기간을 가졌고, 지난해 11월 팀 체력 훈련에 참가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그리고 사힌은 지난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포르투전서 선발 출전하며 약 1년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그는 이번 시즌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휘아래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사힌은 새 감독과의 첫 호흡 그리고 오랜만에 복귀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기량을 보였다. 그는 라이트너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56분간 패스 성공률 94%를 선보이며 팀의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사힌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감격스럽다”며 “이 순간을 즐기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과 팬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1년 만에 경기를 치른 소감을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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