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깃' 토레스, "아틀레티코에 남고 싶다"
정지훈 2016. 2. 19. 20:01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엄청난 황사 머니를 장착한 중국 슈퍼리그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32)가 모든 이적설을 일축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아 전설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에서만 무려 101골을 터트렸다. 토레스는 이미 아틀레티코의 전설적인 선수로 남아 있다. 그러나 최근 엄청난 자금을 갖춘 중국 슈퍼리그가 토레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고, 그의 에이전트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도 제안 받았으며, 토레스의 이적 여부는 전적으로 아틀레티코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중국의 관심을 인정했다.
그러나 토레스의 관심사는 오직 아틀레티코 잔류였다. 지난 2001년 아틀레티코에서 프로 데뷔해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한 토레스는 자신을 키워준 아틀레티코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했고, 중국 리그 진출은 관심사가 아니었다.
토레스는 스페인 라디오 ‘코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그 어떤 제안도 듣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아틀레티코에 남고 싶다. 내 미래는 이곳에 있고, 이곳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오늘 날 이곳에서 뛰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이곳에서 매 경기를 즐기고 있다”며 아틀레티코 잔류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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