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외무장관 "원유 감산할 준비 안됐다"

2016. 2.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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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AFP=연합뉴스)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가 원유 생산량을 줄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알주바이르 장관은 이날 AFP통신에 "다른 생산자들이 (원유) 추가생산을 제한 또는 동결하기를 바란다면 시장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사우디는 생산량을 줄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석유 문제는 공급과 수요, 시장의 힘으로 결정돼야 한다"면서 "사우디는 앞서 말해온 것처럼 시장 점유율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그간 미국산 셰일유 등을 견제하고자 석유 감산을 거부해왔다.

이후 2014년 중반 이후 유가가 70%가량 떨어진 가운데 사우디와 러시아는 지난 16일 산유량 동결에 합의했으며, OPEC 회원국인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4개 산유국 석유장관도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산유국들은 아직 생산량 감산에는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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