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털이 10대의 객기, SNS에 훔친 돈 자랑하다 덜미
2016. 2. 19. 09:32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심야에 상가에 들어가 금품을 털어온 10대들이 훔친 금품을 자랑삼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9일 특수절도 혐의로 박모(15)군을 구속하고 김모(15)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보름간 부산시내 영업을 마친 상가 출입문 열쇠구멍에 가위를 넣고 돌리는 수법으로 침입해 20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년원에서 만난 이들은 출소한 뒤 범죄수법을 공유하고 심야 상가털이에 나섰다.
가출해 모텔을 전전했던 이들은 훔친 금품을 숙박비나 유흥비로 사용했다.
이들의 범행은 박군 등이 SNS에 훔친 현금을 자랑삼아 올리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박군 등은 SNS에 훔친 현금다발 사진을 찍어 올렸고 이 과정에서 경찰에 첩보가 입수된 것이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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