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英 총리 "EU 개혁안 요구 부합 않으면 거절"

정은지 기자 2016. 2. 18. 23:0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의 개혁안에 거부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캐머런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영국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좋은 개혁안이면 우리는 이를 수용할 것이지만 만약 우리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EU정상회의에서는 영국의 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막기 위한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다.

캐머런 총리는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이르면 6월에 국민투표를 실시, 이 경우 EU 탈퇴를 포함해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영국의 요구에 대해 일부 국가들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합의안이 도출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영국을 EU에 잔류시킬 수 있는 안건이 마련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영국을 EU에 유지시키는 안건에 대한 협상은 여전히 어렵다"며 "정상회의에서 성사되거나 혹은 결렬될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