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4+4 회동' 중단..19일 본회의까지 논의 계속

정영일 기자 2016. 2. 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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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테러방지법 처리 여부 놓고 갈등..양당 의견 수렴후 협상 재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the300](상보)테러방지법 처리 여부 놓고 갈등…양당 의견 수렴후 협상 재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비롯한 여야 지도부가 18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쟁점법안 처리와 선거구획정을 위한 여야 4+4 회동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6.2.18/사진=뉴스1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법안의 처리방향에 대한 협상에 들어갔지만 3시간만에 중단됐다. 양당은 선거구 획정안과 북한인권법의 19일 본회의 처리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좁혔지만 테러방지법의 처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회동이 중단됐다.

여당 측은 테러방지법도 19일 처리를 주장했고 야당 측은 이견이 많은 테러방지법은 추후에 논의를 이어가자는 입장이다. 양당은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19일 본회의 이전에 다시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오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동에서 양당 지도부는 1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과 북한인권법 처리방향에 의견을 좁혔지만 테러방지법이 쟁점이 되며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이목희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처리가 시급한 선거구 획정안과 이견이 좁혀진 북한인권법은 처리를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목희 의장은 이어 "여당 측에서 테러방지법도 19일 처리를 주장하며 회동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여당 측은 최근 북한의 도발로 테러 위험이 높아진 만큼 테러방지법도 조속히 처리하자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당 지도부는 회동이 시작되기전 모두 발언에서부터 팽팽한 갈등양상을 보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저희가 유종의 미를 잘 거두기 위해선 국회에 계류중인 민생·안보·경제법안을 잘 처리해야 한다"며 "19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였다는 오명은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요구한 경제활성화법 31개 중) 지금 서비스법 하나를 빼놓고 다 해결됐는데, 마치 경제 위기의 원인이 국회가 법을 (처리) 안해서 그런 것처럼 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반박했다.

정영일 기자 baw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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