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앞에 울적한 작가
[한겨레] 한장면
“나는 오로지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성취하는 직업, 혹은 일에 파묻혀 있을 때에야 비로소 행복했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었다. 내게 직업이란 없다. 오로지 소명받은 천직이 있을 뿐. 그리고 나의 일은 외로운 일이다.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값하는 인물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지금의 나는 그렇게 못하지만. 그런데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며 행복해하고 있는 이 사람들을 앞에 두고 나는 왠지 울적한 기분에서 헤어날 수가 없다. <작가수첩 Ⅲ>, 218.”(107쪽)
나눔의 세계-알베르 카뮈의 여정
카트린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문학동네·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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