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지카 감염 임신부 6명 첫 확인

2016. 2. 1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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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정부가 임신부 6명을 포함한 80명이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가 임신부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멕시코 보건부에 따르면 4명의 임신부를 비롯한 45명이 멕시코 남부의 빈곤 지역인 치아파스 주에 사는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오악사카 주(25명), 누에보 레온 주(4명), 게레로 주(2명) 등 8개 주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머지 임신부 2명은 각각 오악사카 주와 베라크루스 주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들의 임신 기간은 각자 다르며, 임신부 환자들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보건부는 전했다.

멕시코 보건부는 지카 바이러스 역학 조사와 소두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기 위해 출산의료협회를 주무 기관으로 정했다.

보건부는 될 수 있는 한 임신부는 임신 초기부터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태아의 두뇌 형성 상태 등을 정밀하게 진찰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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