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충민원처리 평가 독보적 꼴찌..전남은 보통(종합)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의 고충민원 처리가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1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17개 광역 시·도, 226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5년 고충민원 처리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주시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부진' 등급으로 분류됐다.
전남은 최우수(95점 이상), 우수(85~95점 미만), 보통(75~85점 미만), 미흡(65~75점 미만), 부진(65점 미만) 등 5개 등급 가운데 '보통'에 포함됐다.
권익위는 자치단체별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등급 기준으로 미뤄 광주시는 65점에도 못 미쳤다. 전국 광역단체 평균은 83.7점이었다.
광역단체 가운데 부진 윗단계인 미흡에 속한 곳도 없는 점을 고려하면 광주시는 독보적인 꼴찌였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순위를 매긴 2014년 평가에서는 중간 수준인 8위를 했다. 최소 중간 수준에서 최하위로 미끌어진 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평가 항목 중 민원 사전심의제도 등 몇가지 제도는 시가 운영하지 않고 있어 점수가 낮은 것 같다"며 "제도 도입 등 전반적인 문제점을 검토해 보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초단체 가운데는 광주 남구와 북구, 전남 여수시와 곡성·장흥·해남군이 우수였다.
전남 목포·순천시, 강진·영암군은 보통이었으며 광주 서구와 전남 광양·나주시, 고흥·구례·신안·완도·화순군은 미흡이었다.
광주 광산구와 동구, 전남 담양·무안·보성·영광·장성·진도·함평군은 부진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권익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2014년 10월부터 1년간 자치단체의 고충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 등 3개 분야 18개 지표에 대한 전문가들의 서면심사와 현지 조사로 진행됐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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