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한때 8% 폭락..거래 중단까지
<앵커 멘트>
오늘(12일) 우리 주식시장은 거래가 일시 중단될 정도로 급락하며, 이른바 검은 금요일이 됐습니다.
대내외 악재에다 북한 리스크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황판이 주가하락을 뜻하는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 넘게 떨어졌습니다.
장중 한때 8% 이상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습니다.
거래중단은 4년 반 만입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 : "개성공단 폐쇄로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은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스피도 1,830선까지 내려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올 초 1,90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가 이제 1,800선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 3,800억 원 어치를 내다 팔면서, 원화 가치도 떨어져 원 달러 환율은 9원 이상 급등했습니다.
세계 증시 급락에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한국 경제는 한 치 앞을 모를 불확실성에 휩싸인 양상입니다.
국가 부도 위험 수준은 5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녹취> 김용범(금융위원회 사무처장) :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글로벌 자금 유출이나 시장 불안 심리 고조 등 일정 부분 영향은 우리 시장에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불안 심리를 가라앉힐 호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김경진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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