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내일배움카드' 직업 훈련 中企 . 비정규직 근로자 급증
김서연 2016. 2. 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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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직업 훈련비를 지원받은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근로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는 재직 근로자 직업훈련 바우처 제도로 중소기업, 비정규직, 중장년 근로자 등의 직업 훈련비를 최대 100%까지 연간 200만원 한도(5년간 300만원)로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지원받은 근로자 22만명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 근로자는 2014년 12만명에서 13만4000명으로 11.1%(1만3463명)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5만4000명에서 7만6000명으로 41.4%(2만2485명) 증가했다.
기간제 근로자는 전년 대비 1만4000명 이상이 증가 근로자 유형별 가장 많은 인원이 늘었다.
또 단시간 근로자(83%↑), 파견 근로자(59%↑) 일용 근로자(128%↑)는 전년 대비 훈련 참여 인원이 모두 5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지원 연령 기준 50세 이상 → 45세 이상으로 낮추고, 육아휴직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한 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45세∼49세의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 956명과 육아휴직자 53명도 새로 훈련에 참여했다.
이런 추세에 대해 고용부는 직무능력향상 등 생산성 향상에 대한 근로자들의 인식이 제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근로자 내일배움카드제에 참여한 2200명을 대상으로 훈련 참여 목적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수행하는 직무능력 향상과 기술습득을 위해 라는 응답이 3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자기계발을 위해(19.9%), 자격증 취득을 위해(17.6%), '좋은 직장 및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11.0%), 창업을 위해(8.1%) 등의 순이다.
근로자 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에 대한 만족도도 2014년 5점 만점에 4.28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43점으로 높아졌다.
특히 '지식·기술 정보 습득(4.11)'과 '직무능력 향상 기여(4.06)'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향후 훈련 참여의향'도 5점 만점에 4.29점을 받아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직업 훈련비를 지원받기 원하는 근로자는 가까운 고용센터 또는 HRD-Net(www.hrd.go.kr)에서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고 고용부에서 인정한 훈련과정을 선택해 훈련 받으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는 재직 근로자 직업훈련 바우처 제도로 중소기업, 비정규직, 중장년 근로자 등의 직업 훈련비를 최대 100%까지 연간 200만원 한도(5년간 300만원)로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지원받은 근로자 22만명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 근로자는 2014년 12만명에서 13만4000명으로 11.1%(1만3463명)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5만4000명에서 7만6000명으로 41.4%(2만2485명) 증가했다.
기간제 근로자는 전년 대비 1만4000명 이상이 증가 근로자 유형별 가장 많은 인원이 늘었다.
또 단시간 근로자(83%↑), 파견 근로자(59%↑) 일용 근로자(128%↑)는 전년 대비 훈련 참여 인원이 모두 5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지원 연령 기준 50세 이상 → 45세 이상으로 낮추고, 육아휴직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한 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45세∼49세의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 956명과 육아휴직자 53명도 새로 훈련에 참여했다.
이런 추세에 대해 고용부는 직무능력향상 등 생산성 향상에 대한 근로자들의 인식이 제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근로자 내일배움카드제에 참여한 2200명을 대상으로 훈련 참여 목적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수행하는 직무능력 향상과 기술습득을 위해 라는 응답이 3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자기계발을 위해(19.9%), 자격증 취득을 위해(17.6%), '좋은 직장 및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11.0%), 창업을 위해(8.1%) 등의 순이다.
근로자 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에 대한 만족도도 2014년 5점 만점에 4.28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43점으로 높아졌다.
특히 '지식·기술 정보 습득(4.11)'과 '직무능력 향상 기여(4.06)'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향후 훈련 참여의향'도 5점 만점에 4.29점을 받아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직업 훈련비를 지원받기 원하는 근로자는 가까운 고용센터 또는 HRD-Net(www.hrd.go.kr)에서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고 고용부에서 인정한 훈련과정을 선택해 훈련 받으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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