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시작..'폭설' 투표율 영향 미칠까

배상은 기자 2016. 2. 9. 23:3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6 美 대선]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가 6일 (현지시간)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의 세인트 안젤름 대학 정치 연구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의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9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전통에 따라 딕스빌노치, 밀스필드, 하츠 로케이션 등 3곳은 이날 0시(한국 9일 오후 2시) 먼저 투표소를 개시했으며, 나머지 다른 도시에서도 오전 8시~11시께 잇따라 투표를 시작했다.

총 10개 카운티의 300개 선거구로 구성된 뉴햄프셔 주 당국은 이날 오후 7시까지 투표를 진행한 뒤 개표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표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는 10일 낮 무렵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2일 아이오와에서 열린 첫 코커스(당원대회)와 달리, 일반 유권자도 참여할 수 있어 '민심 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대선 경선 초반 판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공화· 민주당의 유력 후보들이 전날 밤부터 내린 폭설과 강풍에도 끝까지 유세를 강행한 이유다.

언론들은 투표가 시작된 현재까지 그치지 않고 있는 폭설과 한파가 이번 프라이머리의 결과를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뉴햄프셔는 2008년 경선 당시 투표율이 60.2%를 기록할 정도로 정치참여율이 높으나 폭설로 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할 경우 상대적으로 엷은 충성도의 다수 지지자들에게 기대 온 '아웃사이더'후보들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뉴햄프셔에 특정 정당에 속하지 않은 무당파 유권자가 44%나 있는 점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변수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2위를 기록한 공화당의 트럼프는 8일 밤 맨체스터 유세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모두들 밖에 나가 투표를 해야한다"며 "내일 밤 함께 승리를 축하하자"고 거듭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crunch time)"이라고 평가했다.

CNN/WMUR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뉴햄프셔에서 지지율 33%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과 크루즈가 각각 16%, 14%로 뒤를 쫒고 있다.

민주당에선 샌더스가 58%의 지지율로 클린턴(35%) 전 국무장관을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baebae@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