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1% 내외 하락..'유가급락·기술주부진'

(서울=뉴스1) 장안나 기자 =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유가 급락과 글로벌 성장 우려 등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실적 실망감, 중국 경기둔화와 전 세계 디플레이션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경제성장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최근 실적 실망감을 자아낸 기술주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을 더욱 압박하는 모습이다.
개장 직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3.48P(0.64%) 하락한 1만6101.49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95P(0.9%) 내린 1863.1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2.90P(1.67%) 밀린 4290.24에 거래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은 전장 대비 55센트(1.78%) 하락한 배럴당 30.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29.89달러까지 떨어졌다. 브렌트유 4월물도 영국ICE 선물시장에서 34센트(1.00%) 내린 33.72달러를 지나는 중이다. 한때 33.06달러로까지 내려갔다.
전일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원유감산 논의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감산 불확실성이 한층 짙어진 여파가 크다. 산유국 순방길에 오른 에울로히오 델 피노 석유장관은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을 만나 원유감산을 위한 조기회동을 놓고 논의했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회담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만 말했을 뿐 감산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다.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논의가 생산적이었으며 원유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과 관련해 한 OPEC 걸프 회원국 대표는 "회담에서 실제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sub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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