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차리는 방법, 5가지만 알면 끝 '어렵지 않아요'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오늘(8일) 설날을 맞아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의 핵심은 5열 맞추기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인 상차림은 어동육서로 시작해 홍동백서로 끝난다.
먼저 신위 앞 1열에는 시접과 함께 술잔, 받침대 등의 잔반을 놓고 떡국을 올린다. 그 다음 2열은 '어동육서'와 '두동미서'다.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으로 배치한 뒤 생선 머리(두)는 동쪽, 꼬리(미)는 서쪽을 향하도록 배치한다.
이어 3열에는 촛대와 함께 생선, 두부, 고기탕 등의 탕류를 두는 게 일반적이다. 이때 탕류는 육탕-소탕-어탕의 순서로 둬야 한다. 4열은 '좌포우혜', 즉 좌측 끝에는 포를 두고 우측 끝에는 식혜를 둬야 한다.
마지막 5열 배치는 조율이시-홍동백서다. 왼쪽부터 대추(조), 밤(율), 배(이), 곶감(시)로 배치하되 붉은 과일(홍)은 동쪽, 흰 과일(백)은 서쪽에 오도록 하는 게 포인트다.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치' 자가 든 것은 쓰지 않는다.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 또한 사용하지 않으며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써야 한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설차례상 차림표 | 차례상 차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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