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6월 국내 첫선..연내 영업 시작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폴크스바겐그룹의 중저가 브랜드 스코다(Skoda)가 오는 6월 한국에서 자사 차종을 선보인 뒤 연내에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코다는 오는 6월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참가해 한국에서 판매에 나설 차종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자리로 스코다는 준중형 세단 '옥티비아'와 중형 세단 '수퍼브' 등을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스코다는 연내 국내 영업 개시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최근 스코다는 자동차업계에서 홍보담당자를 구하고 있으며, 제품을 판매할 일선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업체로 1991년 폴크스바겐그룹에 인수된 스코다의 주력 차종 가격과 사양 등은 현대기아차 제품과 상당 부분 겹친다. 이 때문에 두 회사는 독일과 체코 등 유럽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간 한국 진출 시점을 놓고 저울질해오던 스코다는 지난해 9월 폴크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사건이 터지자 진출 시기를 늦췄다가 최근 들어 연내에 한국 시장에 들어가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스코다가 선보일 차량 라인업의 가격대가 어떻게 설정됐는지 전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일부 차종의 경우 2천만원대까지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스코다의 국내 진출이 수입 시장의 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다. 생애 첫차인 '엔트리카'를 고르는 젊은층의 선택지에 수입차가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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