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이오와 결전> 공화 매직넘버 13만5천명..민주 '투표혁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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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결전'이 열리는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의 최대 관심은 투표율로 쏠렸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박빙의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오와 주 공화당 수뇌부는 총 17만 명분의 투표용지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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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샌더스는 투표율 낮아야 유리, 오바마 8년전 투표율 기록 깨질까
(디모인<美 아이오와주>=연합뉴스) 신지홍 심인성 특파원 = '아이오와 코커스 공화당의 매직넘버는 13만5천명, 민주당은?'
미국 대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결전'이 열리는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의 최대 관심은 투표율로 쏠렸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박빙의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자신의 지지자를 많이 투표장으로 끌어내느냐가 승패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클린턴 전 장관이나 크루즈 등은 투표율이 낮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투표율이 치솟으면 성난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아무래도 기성 워싱턴 정치와 거리를 둬온 '아웃사이더' 샌더스 의원과 트럼프의 표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미 보수잡지인 내셔널 리뷰는 투표 방식으로 코커스를 치르는 공화당의 투표 '매직 넘버'를 13만5천 명으로 잡았다.
이보다 투표자가 적으면 크루즈의 승리, 트럼프의 패배라는 것. 하지만, 15만 명을 넘긴다면 트럼프가 이길 것으로 예측됐다. 4년 전 아이오와 코커스의 투표자는 12만2천명 이었다.
아이오와 주 공화당 수뇌부는 총 17만 명분의 투표용지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체로 총 투표는 15만 명을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4년 전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화당 지지기반인 복음주의자들이 4년 전처럼 많이 나오면 트럼프는 질 가능성이 크다.
그가 낙태권리를 지지한 것에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56%가 "불편하다"고 한 조사가 있다. 복음주의자는 공화당의 주요 지지 기반이다. 복음주의자의 56%는 트럼프에 대해 부정적이다.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정확한 투표수가 집계되지 않는다. 깃발 뒤에 줄을 서는 방식으로 코커스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다만, 버락 오바마 후보를 1위로 당선시켰던 2008년 당시 16%에 달하는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다는 게 정설이다.
애초 13만∼15만 명 정도의 코커스 참여가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24만 명이 투표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8년 전과 같은 '투표혁명'이 일어난다면 승자는 단연 샌더스 의원이 될 게 확실시된다..
하지만, 2008년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전망.
샌더스 의원은 35세 이하에서 63%의 지지를, 클린턴 전 장관은 65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결국 누가 자기 지지자를 투표하게 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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