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결전]트럼프 "내 전용기는 출퇴근용 버스"..막판 노동자 표심 잡기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이자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전용기가 궁극적으로 출퇴근용 버스라고 주장하며 노동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고 CNN이 1월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자신의 보잉 757 전용기에 대해 "757이라는 버스를 가졌다“라며 ”사실상 전용기 보잉 757는 버스가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노동자와 연대가 있다고 강조하고,자신이 미국 노동자과는 다른 삶을 살지만 일자리 생산자이자 평생을 건설 현장에서 일했기 때문에 노동자의 지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노동자를 사랑하며 노동자는 내 사람"이라며 "이상하게 들려도 난 경찰관, 소방관 모두 사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쨌든, 언제나 근로자와 좋은 관계를 맺어 왔다”며 “나는 뉴욕 브루클린과 퀸즈에서 여름에 주택 건설 현장에서 일했었기 때문에 노동자들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블루칼라 노동자가 심하게 상처를 입은 상태라고 덧붙이면서 중산층을 위한 자신의 대규모 세금 삭감 계획을 언급했다.
세금정책센터(TPC)은 빈민층 소득세 감면 등 트럼프가 내세운 세금삭감 계획이 실행되면 미국 정부가 10년 동안 9조 5000억 달러(약 1경 1481조 원)의 비용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트럼프는 또한 노동자가 자신에게 보내는 지지와 국제 무역 불균형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 끌어오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인터뷰에서 "샌더스 의원과 유일하게 의견을 갖이 하는 한 가지가 무역불균형“이라면서도 "샌더스 의원과 다른 점은 나는 다른 국가들과 교역에서 대단한 거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샌더스 의원은 나처럼 할 수 없다”며 “그는 미국이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 손해 보는 무역을 하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고 나처럼 할 능력이 없어서 많은 그의 지지자가 맘을 바꿀 것”이라고 주장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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