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英 겨냥 테러 거듭 위협.."지하디 존 메시지 사라지지 않아"

2016. 1. 3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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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영국을 겨냥한 테러를 거듭 위협했다.

IS는 아랍어 신문 알-나바 최근호에 실은 모하메드 엠와지를 칭송한 기사에서 영국에 파리 연쇄 테러를 능가하는 '지구 최후의 날'(doomsday)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국인 인질 처형 동영상에 자주 등장한 엠와지는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영국인 출신 IS 전사로, 지난해 시리아 락까에서 미국 공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IS는 "엠와지의 말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엠와지의 메시지는 "특별한 수단으로 프랑스로 보내진 칼리파(IS) 전사들의 피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영국은 무슬림과의 전쟁을 선언한 대가로 그 살육의 '제일 큰 몫'을 받게 될 것이라며 자신들의 공격은 "아이들의 머리를 하얗게 바꿀 만큼"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S가 지난 주말 선전 웹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에서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백인으로 추정되는 지하디스트(이슬람성전주의자) 전사는 스페인에 대한 공격을 위협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 전사는 스페인은 안달루시아에서 무슬림(이슬람교도) 지배를 파괴한 데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는 711~1492년 아랍계 무어인들에 의해 지배됐다.

8분짜리 이 동영상에서 이 전사와 다른 IS 전사들은 주황색 죄수복 차림의 인질 5명을 총으로 살해하는 처형 장면을 담았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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