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최종회까지 탈고..이제 대세는 사전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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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tvN |
쪽대본이 판을 치고 거의 생방송처럼 진행되는 드라마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드라마들이 사전제작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감독 김원석, 제작 에이스토리)의 김은희 작가는 지난 27일 한 팟캐스트에 남편인 장항준 감독과 출연해 "지난해 8월부터 작업실에 갇혀 손목이 부러져라 5부 이후의 대본만 썼고 드디어 '시그널' 16부를 탈고했다"며 집필이 완료되었음을 직접 알렸다.
이날 장기미제사건을 다루는 수사극 '시그널' 집필을 위해서 강력계 형사들, 지방청 과학수사계, 프로파일러 등을 수차례 만나고 조언을 구했다는 그는 긴 시간 동안 대본과 씨름을 했고 완성도 높은 대본을 완성하게 됐다.
이미 드라마가 첫 방송되기 전 '시그널'은 반 사전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총 16부작 중 10회 분량의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지난 22일 첫 방송된 '시그널'은 1, 2회 각각 평균 시청률 6,3%, 7.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영향으로 방송 초반부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에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고퀄리티 드라마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김혜수는 캐스팅 당시 "김은희 작가는 천재인 것 같다. 대본이 정말 재밌다"며 "'시그널'은 안 할 이유가 한 개도 없는 드라마"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 역시 반 사전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치인트'는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치고 지난 26일 종방연을 가졌다.
이처럼 최근 드라마들은 사전제작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이미 지난해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2월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김우빈과 수지가 출연하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초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이영애가 '대장금' 이후 12년 만에 복귀하는 SBS '사임담 허 스토리'는 지난해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보보경심:려' '화랑:더 비기닝'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등이 모두 사전제작으로 진행된다.
사전제작은 시청자들 반응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제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늘 문제로 제기되어왔던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이 점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사전제작 드라마의 성적표가 앞으로 제작되는 드라마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호 기자 mrlee0522@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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