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창리 로켓발사 움직임..김정일 생일에 축포 쏘나

북한이 동창리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차량·장비로 보이는 형체가 3개와 인부 2명이 포착됐다. 북한군 창건일이나 김정일 생일 등에 맞춰 2월 중 미사일을 발사할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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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북한이 동창리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움직임이 포착된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2월 중에 발사할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가 촬영한 북한 동창리 발사장의 모습입니다. 발사대 주변에 차량이나 장비로 보이는 형체가 3개 포착됐고, 인부 2명도 지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달 전만해도 소복히 쌓여있던 눈이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국가우주개발국 근처 헬기 착륙장에도 눈을 치운 흔적이 뚜렷합니다.
귀빈시설 앞엔 차량도 2대 세워져있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공사중이던 엔진 실험장은 완공됐습니다.
특히 평양 미사일 공장에서 미사일 동체를 실은 걸로 보이는 화물열차가 동창리로 출발했다는 정부 소식통 주장은 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이르면 기존 북한군 창건일인 2월8일 이전이나 다음달 중순인 김정일 생일, 혹은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해, 내부 결속과 함께 대미 압박 효과 극대화를 노릴 걸로 보입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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