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比, 대만총통 난사군도 방문에 강력 항의

이재준 2016. 1. 28. 2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정부는 28일 대만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를 방문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외무부는 이날 대만이 실효 지배하는 남중국해 난사군도의 타이핑다오(太平島)를 마 총통이 시찰이]한 것이 "심각한 주권 침해로 강력히 항의한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마 총통의 타이핑다오 방문을 둘러싸곤 미국 정부가 전날 "남중국해에서 일어나는 영유권 다툼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베트남 정부는 28일 대만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를 방문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외무부는 이날 대만이 실효 지배하는 남중국해 난사군도의 타이핑다오(太平島)를 마 총통이 시찰이]한 것이 "심각한 주권 침해로 강력히 항의한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대변인은 대만에 "남중국해 긴장을 높이고 사태를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삼가라"고 촉구했다.

베트남은 또 타이베이 주재 경제문화 대표부를 통해 항의 입장을 대만 외교부에 정식으로 전달했다.

필리핀도 외무부 대변인을 통해 대만을 겨냥, 관련 당사국이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마 총통은 이날 C-130 수송기 편으로 타이핑다오에 도착해 주둔하는 해안순방서(해양경찰) 대원 등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마 총통은 현지에서 대만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강조하는 한편 관련국에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를 촉구한 '남중국해 평화 이니셔티브'를 거듭 제안했다.

타이핑다오는 2008년 민진당 정권의 천수이볜(陳水扁) 당시 총통이 대만 국가원수로는 처음 찾았으며, 마 총통은 2번째가 된다.

마 총통의 타이핑다오 방문을 둘러싸곤 미국 정부가 전날 "남중국해에서 일어나는 영유권 다툼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미국은 중국이 난사군도에 일방적으로 인공섬을 조성하고 활주로를 설치하는 등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 마 총통의 방문이 필리핀, 베트남 등 주변국의 반발을 부를 것이란 우려에서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중국 정부는 27일 마 총통의 타이핑다오행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마샤오광(馬曉光) 대변인은 "양안 동포에는 국가주권을 지킬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에둘러 무방하다는 의향을 보였다.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한 중국의 현재 주장은 '중화민국'이 대륙에 있던 시절 제창한 것이 시발점이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