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과거엔 권력자가 밀실서 공천 좌우"

2016. 1. 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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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은 '열린 공천·투명한 공천' 지향"

"이번 총선은 '열린 공천·투명한 공천' 지향"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과거에는 공천권이 당의 소수 권력자에 의해 밀실에서 좌지우지돼왔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2030 공천설명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젊은 인재들이 정치를 하고 싶어도 구태 정치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고 '능력과 열정보다 권력자에게 줄 잘 서야 한다'는 얘기를 들으며 용기를 못 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공천 제도를 도입해 열린 공천, 투명한 공천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상향식 공천은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지역 주민의 신뢰를 얻으면 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는 풀뿌리 민주 정치"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19대 총선까지는 새누리당 공천이 지도부의 의중에 따라 좌우됐지만, 자신이 당을 이끄는 지금은 지도부의 입김이 공천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또 상향식 공천이란 형식에만 집착하지 말고 외부인사 영입과 전략공천 등을 통해 '필승 공천'을 해야 한다는 친박(친박근혜)계의 요구를 차단하려는 포석으로도 받아들여진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보여주기식 인재 영입 정당'이 아닌 내실 있는 '인재 육성 정당'으로, 야당처럼 말로만 '청년 정당'이 아닌 행동하는 '청년 우대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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