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차세대 공중급유기 KC-46A, 첫 급유비행 성공 ..日, 3대 도입 예정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 공군의 차세대 공중급유기로 알려진 보잉사의 KC-46A 페가수스가 최초 공중 급유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UPI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공군과 보잉사는 성명을 통해 KC-46A가 최근 워싱턴주에서 첫 급유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KC-46A 프로젝트는 비용 증가 등으로 개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당국과 보잉사는 이번 실험에 중요한 의미를 뒀다. 약 500억 달러(약 60조원)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 KC-46A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이미 13억 달러의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진행된 이번 실험에서 KC-46A는 2만 피트(약 6096m) 상공에서 F-16 전투기에 1600 파운드(약 726kg)의 연료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공군 KC-46A 프로젝트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쿰즈 대령은 성명에서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지만 이번 비행은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보잉의 KC-46A는 미 공군의 KC-135를 대체하는 최신 기종으로, 상용기 B-767을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여객기로부터 단순개조 전환기종이 아닌 전장 투입을 목적으로 설계된 '전투용 공중급유기'로 알려졌다. 다른 공중급유기와 달리 생화학전이나 핵전쟁 등의 환경 내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조종석이 '장갑화'돼 있는 장점이 있다.
향후 미 공군은 C-17 수송기, F/ A-18 슈퍼호넷 폭격기, A-10 지상공격기 등 다양한 기종을 상대로 급유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보잉사는 2027년까지 KC-46A를 179대 생산하고 이중 18대는 2017년까지 미 공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해 6월 공중급유기 선정사업에서 KC-46A가 아닌 에어버스사의 'A330 MRTT'로 최종 선정됐다.
반면 일본은 같은 해 10월 공중급유기 사업에서 이 기종을 선택했다. 당시 일본 방위성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센카쿠(尖閣)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등 난세이(南西) 지역의 방공 태세를 강화할 목적으로 신형 공중급유기 보잉 KC-46A 3대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타 1600% 수익률' 장동민, 청와대 입성…"개미들 가짜뉴스에 휘둘려"
- 박신양, 안동 창고서 컨테이너 생활 "스키복 입고 지내"
- 유혜정, 미모의 붕어빵 딸 공개…"아기 땐 전남편 서용빈 닮아 속상"
- "홍상수 유모차 밀고 있더라…아들은 훌쩍 커"
- 김종민 "결혼 후 아내 많이 달라져" 무슨 일?
- 신지, 내달 웨딩 앞두고 "그냥 결혼식 안 했으면 좋겠다"
- "혼인 숨겼다가 들통나자 이혼했다고"…동거하던 연극배우의 거짓말
- 노슬비 '운명전쟁49' 조작 시비 일축 "입막음 불가능"
- 김정태, 중1 아들 '동반 샤워' 거부에 "혼자 돈 벌어 나가라"
- 이혼합의서 공개 서유리 "3억2300만원 언제 줄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