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 마감..국제 유가 3% 넘게 상승 영향

뉴욕=송현 통신원 2016. 1. 2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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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공급 과잉 해소 기대감에 급등하면서 증시도 함께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9% 상승한 4567.67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 상승에 관련주가 강세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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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공급 과잉 해소 기대감에 급등하면서 증시도 함께 올랐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78% 상승한 1만6167.2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1.41% 오른 1903.6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9% 상승한 4567.6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도 증시는 국제 유가를 따라 움직였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감산에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3.7% 상승한 배럴당 3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스 미켈슨 스트래티지스트는 “유가가 위험 자산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날의 증시 랠리가 펀드의 채권에서 주식시장으로의 자산 배분배 때문이라고도 분석했다. CMT의 마크 뉴튼 테크니컬 애널리스트는 “2008년 10월 이후 1월은 보통 주식과 채권의 자산 배분배 규모가 큰 달”이라고 말했다.

RBC 글로벌 자산운용의 라이언 라슨 주식 운용 부분장은 “최근 주식시장 혼란으로 매수 기회가 생긴 것”이라면서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강세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CMC 마켓의 콜린 시에스진스키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엄청난 기술적인 손상이 있었다”면서 “장중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 영향으로 단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표 개선도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1월 중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달(96.3)보다 상승한 98.1을 기록하며 예상을 웃돌았다.

특히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였다. S&P와 케이스실러가 집계하는 미국 대도시 주택 가격지수는 11월 중 전달보다 0.1%,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상승했다. 16개월 만에 상승 속도가 가장 컸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가 집계하는 주택 가격 상승률도 11월 중 0.5% 올랐다.

유가 상승에 관련주가 강세 거래됐다. 체사피크 에너지는 8.14% 올랐다. 도버는 5.65%, 쉐브론과 엑손모빌은 각각 3.99%, 3.68%씩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 4분기 실적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렸다. 특히 소비재 기업의 주가가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3M은 작년 4분기 순익이 예상에 부합했다고 밝혔고, 주가가 5.24% 올랐다. 프록터 앤드 갬블과 존슨 앤드 존슨도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각각 2.55%, 4.96%씩 올랐다.

스프린트는 4분기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보다 18.6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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