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계 승부조작 의혹..정현 "현지서는 못 느꼈다"
(영종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세계 테니스계가 승부조작 의혹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대회 현장에서는 그런 분위기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영국 BBC 방송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개막한 지난 18일에 맞춰 "세계 랭킹 50위 이내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포함된 선수들이 승부를 조작했다"며 세계 테니스계를 들쑤셔놨다.
이후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 대해서도 한 이탈리아 매체가 '2007년 경기에서 고의 패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고 조코비치는 "아무런 증거도 없는 어림짐작"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26일 호주오픈을 마치고 귀국한 정현은 최근 테니스계 분위기를 묻는 말에 "특별히 그런 것은 느끼지 못했다"며 "선수들이 경기 준비에 전념하느라 승부 조작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둘 여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정현에게 승부조작 제의가 있었느냐는 말에도 "그런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외국의 한 베팅업체가 25일 이번 호주오픈에서 승부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테니스계를 향한 의혹이 쉽게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피너클 스포츠라는 베팅업체는 "이번 대회 혼합복식 1회전에 소수 사람들이 비정상적인 금액의 돈을 걸어 베팅을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또 의혹을 받는 경기가 6-0, 6-3의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승부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해당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100% 전력을 다한 경기"라며 이런 주장을 일축했다.
호주오픈 공식 후원사 가운데 하나인 베팅업체 윌리엄 힐도 "이 경기에 대한 베팅에 특이할 만한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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