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 해드릴게요" 경로당 노인 쌈짓돈 훔친 20대 구속

김도란 2016. 1. 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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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기)=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 광주경찰서는 경로당 노인들에게 "안마를 해주겠다"며 접근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오모(20)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7일 오전11시30분께 광주시 초월읍의 한 경로당에 들어가 A(80·여)씨에게 안마를 해주는 척하며 주머니에 있던 14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해 8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등 전국 경로당 23곳에서 36차례에 걸쳐 4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오씨는 봉사활동 나온 학생이라면서 경로당에 들어가 노인들을 방바닥이나 소파에 엎드리게 한 뒤 주머니나 지갑에 있던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이 고령인데다 범행 수법이 교묘해 피해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오씨가 PC방과 여관 등을 떠돌며 전국을 떠돈 것으로 미뤄 또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dor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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