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WTI, 장외거래에서 30달러대 붕괴(종합)

2016. 1. 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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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도 30달러대 초반까지 하락
이라크 아마라에 있는 할파야 유전의 모습

브렌트유도 30달러대 초반까지 하락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커져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85달러(5.8%) 떨어진 배럴당 30.34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정규장이 마감된 이후 장외거래에서 낙폭을 키워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현재 7.5% 하락한 배럴당 29.78달러로 다시 30달러대가 무너졌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06달러(6.4%) 낮은 배럴당 30.12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새해 들어 약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는 지난 주 초반에 WTI는 26달러대, 브렌트유는 27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마지막 2거래일에 급등해 나란히 배럴당 32달러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원유시장에는 다시 공급과잉 우려가 나타났다.

이라크의 지난달 원유 생산이 사상 최고인 하루 413만 배럴을 기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된 것과 맞물려 국제 원유시장에 공급과잉이 심화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어졌다.

지난주 마지막 2거래일에 원유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분석도 약세장에 기여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달러(0.8%) 오른 온스당 1,105.30달러에 마감했다.

원유가격과 주식시장, 달러가 나란히 약세를 보인 것이 금 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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