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데 눈 앞에 날파리가" 비문증 앓는 청소년 증가

2016. 1. 25.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진 비문증을 앓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비문증이란 초자체 혼탁으로 눈 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점이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위를 보면 위에 있고, 우측을 보면 우측에 있는 등 시선의 방향에 따라 이물질의 위치도 따라 함께 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진 비문증을 앓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비문증이란 초자체 혼탁으로 눈 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점이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위를 보면 위에 있고, 우측을 보면 우측에 있는 등 시선의 방향에 따라 이물질의 위치도 따라 함께 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비문증은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 없이 현 증상에 적응을 하면서 사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들이나 컴퓨터 작업이 많은 사무직 직장인들에게 비문증이 확산되면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말 비문증 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을 내원한 고등학교 2학년 김선혜 학생. 선혜 학생은 눈 앞에 날파리가 떠다니는 증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던 끝에 유명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병원에서 선혜 학생은 망막이나 기타 눈에 구조적인 이상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책을 보거나 칠판을 볼 때면 날파리의 개수가 늘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없어 여러 병원을 다니던 끝에 한의원을 통해 생리적 비문증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한의학에서 비문증은 내부의 화기가 머리로 올라가 초자체를 혼탁하게 하고, 상부에 기가 순환이 되지 않아 오는 상부기체증으로 진단하고, 자연스럽게 머리와 눈의 열기를 내려주고 눈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눈치코치한의원 대구점 예영준 원장은 “김선혜 학생은 예민한 성격으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이로 인해 비문증 증상과 더불어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지며 입술이 마른 증상이 있었으며 진맥상 심장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형적인 비문증 증상으로 판단하여 머리와 눈의 열을 내려주고 눈의 혈액순환을 돕는 치료를 진행했다. 예영준 원장은 “먼저 두개골교정요법과 경근추나요법을 진행했다”며 “이는 두개골과 경추뼈가 틀어지면 눈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뿐 아니라 회복력이 떨어지게 되는 데, 이 학생의 경우 경추1번이 많이 틀어져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약침과 침치료를 통해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치료법을 병행했다. 예영준 원장은 “비문증은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초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은 만큼 질환을 방치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영준 원장은 당근이나 해조류, 시금치 같이 비타민A 성분이 많은 음식이나 비타민C가 많이 든 레몬 같은 과일이나 녹색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면 혼탁한 유리체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자기 전 따뜻한 수건을 눈 위에 올려주는 것 역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물론 눈의 피로로 비문증이 발병하는 만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안윤정 기자 (ayj@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