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최경주-박세리, 리우올림픽 골프대표팀 감독 선임

2016. 1. 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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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한국 남녀 골프의 전설 최경주(46, SK텔레콤)와 박세리(39, 하나금융그룹)가 리우 올림픽서 골프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골프협회(이하 협회)는 8월 개최되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부 경기’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남자팀 감독으로 ‘최경주’ 프로를, 여자팀 감독으로 박세리 프로를 선임했다고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남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최경주 감독과 박세리 감독은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로서 한국 골프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둘 모두 현재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최경주 감독은 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으며, 2008년에는 아시아 골퍼 최초로 세계랭킹 5위에 올랐다. 현재도 투어활동에 전념하는 최 감독은 최경주재단을 설립해 세계 골프계의 주역이 될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헌신하고 있다. 지난해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으로 활동했다.

박세리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고교 3학년 때 이미 프로 4개 대회, 아마추어 3개 대회를 휩쓸며 미 LPGA에 데뷔, 아시아선수 최초로 2007년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박 감독의 영향을 받고 골프에 입문한 ‘박세리 키즈’인 박인비와 신지애, 최나연과 유소연 등은 최근 연이어 세계 무대에서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종목에서 남녀팀별로 한국 선수가 확보할 수 있는 출전권은 최대 4장으로, 7월 11일 올림픽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선수가 결정된다. 협회는 새로 선임된 두 감독과 함께 올림픽 출전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픽 대회코스 답사를 통해 금메달 전략을 수립하고, 출전후보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숙소와 유니폼, 기타 선수지원 사항들을 점검하게 된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부 남자부 경기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여자부 경기는 18일부터 21일까지 올림픽 골프클럽(전장 6666미터, 파71)에서 개최될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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